올여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지난해 수준의 사상 최악 불지옥 폭염 수준까지는 아닐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23일 기상청은 ‘2019년 6∼8월 3개월 전망’ 자료를 통해 올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기상청은 강수량은 6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7,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여름철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올여름에는 불지옥 폭염이 없을 거라고 하니 천만다행입니다.
다만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이 이어지겠지만 전국과 서울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한 작년과 비교했을 때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6월과 7월, 8월 날씨는 어떨까요? 기상청은 6월 후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6월 평균기온의 경우 평년(20.9∼21.5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32.9∼185.9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7월 전반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 있겠고 후반에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지만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기온의 경우 7월 평년(24.0∼25.0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240.4∼295.9mm)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여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8월에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지만,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을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습니다.
8월 평균기온은 평년(24.6∼25.6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220.1∼322.5mm)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러분,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할 준비가 되셨나요? 외출하실 때는 항상 선크림을 바르고 나가야하고 수시로 수분 섭취해줘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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