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불과 며칠 안돼 보이는 아기 고양이가 목에 신발끈이 묶여진 채로 버려진 일이 벌어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어쩌다가 목에 신발끈을 묶인 채 버림 받아야만 했을까요? 도대체 누가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 고양이를 이렇게 잔인하게 버린 것일까요?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The dodo)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뉴욕의 한 인도에서 목에 신발끈이 묶여진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운전을 하고 있던 티모페이 유리에프(Timofey Yuriev)는 우연히 인도에서 작은 생명체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글쎄, 아기 고양이가 아니겠어요. 그는 차를 세운 뒤 아기 고양이에게 다가갔는데요.
당시 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지만 그 누구도 홀로 길을 배회하는 아기 고양이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기 고양이를 살펴보던 그녀는 그만 충격을 받고 말았는데요. 태어난지 며칠 안된 것으로 보이는 아기 고양이의 목에 신발끈이 묶여져 있었던 것입니다.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아기 고양이의 목에 신발끈을 묶어놓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겁에 잔뜩 질린 아기 고양이를 위해 그는 목에 묶여져 있던 신발끈을 풀어줬습니다.
신발끈이 풀려남과 동시에 아기 고양이는 울기 시작했는데요. 아기 고양이를 두고 갈 수 없었던 그는 녀석을 품에 안고 인근 동물보호소로 데려갔습니다.
다행히도 녀석은 동물보호소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게 됐고 아기 고양이의 사연을 들은 한 여성이 녀석을 새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새 가족의 품에서 하루가 다르게 씩씩히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칫하면 무심결에 지나칠 수 있었지만 아기 고양이를 구조해준 티모페이의 도움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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