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사설 동물원에서 20대 사육사가 사자에게 팔을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20분쯤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사육사 A씨가 사자 우리 밖을 청소하던 도중 사자의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사자는 우리 밖으로 앞발을 뻗어 청소하고 있던 사육사 A씨의 몸을 잡아당겨 팔을 물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이들 사이에 쇠창살이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왼팔 등 부상을 입은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동물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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