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잔인함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 새끼 침팬지가 보는 앞에서 가족 전체를 몰살한 밀렵꾼들이 있어 분노를 자아내게 만들고 있는데요.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엄마, 아빠 가족을 잃은 새끼 침팬지는 충격이 가시지 않은지 넋 나간 눈빛으로 그저 허공만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독일 야생 동물 보호 NGO 단체 'Wild@Life' 측은 눈앞에서 가족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져 패닉 상태로 처한 새끼 침팬지 칼리아도(Caliado)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새끼 침팬지 칼리아도는 눈앞에서 엄마와 아빠 등 가족들이 밀렵꾼이 쏜 총에 맞아 죽어가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해야만 했습니다.
그 충격의 여파로 초점 잃은 눈빛으로 허공만 바랄 뿐인 녀석.
밀렵꾼들은 새끼 침팬지 칼리아도의 팔다리를 꽁꽁 묶어 감금했습니다. 다행히도 녀석은 보호단체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하빈다.
하지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새끼 침팬지 칼리아도. 그저 허공만 바라보는 녀석의 모습이 얼마나 인간이 잔인한지를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하는데요.
진화상으로 인류와 가장 가까운 유인원인 침팬지는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에 등록된 멸종 위기 등급의 동물로 현재 멸종위기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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