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의 한 길거리에서 생후 3개월된 강아지를 성폭행한 남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는데요.
피해를 당한 강아지는 현재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학대방지연합(KAPCA)에 따르면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강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강아지가 심각한 트라우마 증상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건의 충격 여파로 인해 원활한 배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사람에 대한 경계가 매우 심한 상황이라 치료하는게 여간 쉽지 않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녀석에게 치유못할 트라우마로 남을 것으로 보여 마음이 미어집니다.
앞서 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길가던 행인이 태어난지 3개월 밖에 안된 강아지를 수간하는 등 신체에 해를 가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7일 오전 0시 20분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의 한 식당 앞에 묶여있던 강아지 위에 올라타 음란행위를 벌인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피해를 당한 강아지는 식당 주인이 기르던 진돗개로 밝혀졌습니다.
또 사건 발생 당시 A씨는 만치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하의를 내리고 중요 부위를 노출한 채 체포됐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분노 여론에 불을 지폈는데요. 여러분은 남성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편 동물방지연합 측은 "관련기관에서 사건의 엄중함을 인지해 엄정한 수사와 함께 큰 처벌을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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