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 싶어 큰일 났어…”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견 그리운 엄정화가 올린 글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슬플 때……”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탱글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엄정화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아.. 이제 너는 없어.. 어디에도 없잖아.. 인정하기 싫은거가 아니고 안돼..”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숨 막히게 막막해지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아 그냥 귀를 막고 마음을 다른 걸로 꽉꽉 채워보려해”라고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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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umaizing’

엄정화는 “그러는 중인데.. 넌 어디든 날 무장해제 하니까 귀엽고 보드라운 배에 얼굴을 문지르고 싶잖아.. 막막하잖아. 이젠 반겨주는 너가 없고..”라고 반려견 탱글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또 엄정화는 “여행가방을 싸도 슬퍼할 너가 없잖아.. 어디도 가기 싫잖아..”라며 “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정말 난 큰일 났어.. 탱글아.. 보고싶어”라고 덧붙이며 사진 한 장을 함께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월 17살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넌 엄정화의 반려견 탱글이의 환한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엄정화는 이후 게시물의 내용을 수정했는데요. 그녀는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슬플 때.. 위로와 격려를 주어서 감사해요”라며 “이런 순간들이 올 때 마다 보내준 얘기들 꺼내 볼게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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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umaizing’

여전히 반려견 탱글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는 엄정화를 향해 팬들은 진심 어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팬들은 댓글을 통해 “탱글이는 항상 누나 곁에 있을 거에요”, “사진보자마자 눈물이.. 탱글아 잘 지내지.. 행복하게 잘 있어 이 다음에 니네 엄마 꼭 만나길”,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요” 등 위로했습니다.

반려견 탱글이의 빈자리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 하루라도 빨리 그녀가 마음을 추스릴 수 있길 바랍니다.

한편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엄정화는 현재 영화 ‘오케이! 마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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