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연습 경기 도중 갑자기 머리 위에 앉아버린 앵무새 때문에 '멘붕(?)' 찾아온 선수

애니멀플래닛팀
2021.08.01 08:25:1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runabenites


축구 경기를 하는 도중 머리 위에 앵무새가 날아와서 앉을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실제 벌어졌는데요.


브라질 여자 축구 대표팀의 연습 경기가 한참 열리고 있던 날 갑자기 앵무새 한마리가 날아와서 축구 선수 머리 위에 앉아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SC 인테르나시오나우 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브루나 베니테스(Bruna Benites)라는 이름의 선수는 한참 경기를 뛰고 있던 찰나에 앵무새가 날아오자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그녀의 머리 위에 앉은 건 다름아닌 마코앵무새(Macaw). 앵무새 때문에 그녀는 움직이지 못한 채 서있었고 경기는 중단됐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runabenites


주위에서 같이 뛰던 선수들도 당황한 건 마찬가지. 경기장에 있던 직원이 축구공으로 앵무새를 유인해 경기장 밖으로 내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경기장에 난입한 앵무새는 경기장 근처의 집에서 사는 앵무새라고 합니다. 녀석의 주인은 앵무새가 자유롭게 집밖을 날아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데요. 정말 신기합니다.


귀여운 앵무새의 난입에 당한 베니테스는 자신의 SNS에 "일단 물어 보기 전에 말하겠어요. 절대 안 울었습니다"라고 말했죠.


이어 "훈련 도중에 앵무새가 내 머리 위에 앉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라며 "앵무새의 난입은 재밌는 일이었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runabenites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