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해외 유명 비주얼 아티스트와 손잡고 자체 강아지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이미지와 동영상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되면서 현대백화점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비주얼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겠다는 것이 취지인데요.
20일 현대백화점은 독일 일러스트 작가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과 손잡고 자체 제작한 캐릭터인 ‘흰디(Heendy)’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크리스토퍼 니만은 디자인계에서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라고 하는군요.
강아지 캐릭터 ‘흰디’는 현대백화점의 영문 이니셜 초성인 H와 D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사람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인 강아지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라고 합니다.
모든 일에 끼어들기를 좋아하는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아요.
현대백화점은 강아지 캐릭터 ‘흰디’를 시즌별 테마에 맞춰 온·오프라인 채널 연출과 각종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흰디’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는데요.
‘흰디’를 주제로 한 웹툰, 애니메이션과 30여 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용 이모티콘을 만드는 한편 ‘흰디’ 캐릭터를 적용한 생활소품, 장난감, 의류 등의 상품도 판매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정 현대백화점 디자인팀장은 “고객과의 소통에서 비주얼 콘텐츠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해 자체 캐릭터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화점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고 덧붙였는데요. 현대백화점의 이색적인 시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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