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이를 보이며 환하게 웃어도 될까요? 아니면 웃으면 안되는 걸까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계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크게 공감하시는 질문일 듯 싶은데요.
강아지 앞에서 이를 보이며 웃고 있잖이 혹시나 녀석이 나를 너무나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닐지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강형욱은 강아지에게 이를 보이며 웃어도 되냐는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았을까요? 참 궁금합니다.
지난 7일 ‘개통령’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강아지 앞에서 이를 보이며 웃어도 괜찮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강형욱은 SHK님으로부터 "강아지 앞에서 치아 보이면서 웃으면 싸우자는 뜻을 받아들이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강형욱은 "옛날에 제가 어렸을 때, 정말 어렸을 때 교육 처음할 때 그때는 그렇게 배웠어요"라며 "그래서 반려견들에게 웃지 말라고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아니, 칭찬하라면서?! 웃지마? 뭐 어떻게 하라고?"라며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활짝 웃으십시오"라고 답했습니다.
강형욱은 "활짝 웃고 훨씬 더 좋아해 주셔도 괜찮아요"라며 "어떤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활짝 웃는 치아를 개방해서 웃는 모습을 모방해서 자기도 진짜 이렇게 웃는 강아지들이 있어요"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반려견들에게 치아를 보여주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라며 "하지만 눈을 뚫어져라 보는 것이 반려견과 나의 경계와 대립을 조장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습니다.
반려견을 두 눈 뚫어져라 바라볼 경우에는 오히려 대립을 야기할 수 있어 강아지에게는 싸우자는 뜻으로 받아드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끝으로 강형욱은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에게 '사람하고 눈이 마주치는 것은 재밌는 거야. 좋은거야'라고 알려주시는 것이 좋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Watch! 눈 보자라고 하는거 그런 교육 쉽게 가르칠 수 있거든요? 이거 한번 해보시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라며 "간식주면서 치아를 만개하세요"라고 마무리했습니다.
강아지에게 이를 보이며 환하게 웃으면 웃을수록 강아지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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