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땐 여친 고양이 예뻐하더니 청첩장 돌리자 예비신랑이 보인 반응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집에 놀러 올 때마다 고양이 간식은 빠짐없이 사오더니… 이제와 고양이를 입양보내라고 합니다"


5년 동안 키워왔던 고양이를 입양보내자는 예비신랑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어느 한 예비신부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예비신부라면 어떤 선택을 내리실건가요? 그럼 먼저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사연을 들어보시겠어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8일 막상 청첩장을 돌리고 나니 예비신랑이 고양이를 입양 보내자고 한다는 예비신부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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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는 예비신랑을 만나기 전부터 고양이 2마리를 그것도 5년 동안 키우고 있었습니다.


예비신부에게 있어 고양이란 자식같은 존재였던 것이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예비신랑을 만나 연애를 하게 됐는데 연애 때는 예비신랑이 고양이를 끔찍하게 예뻐하는 것 아니겠어요.


여자친구 집에 놀러갈 때마다 고양이 간식은 빠짐없이 사가지고 갈 정도로 예비신랑의 고양이 사랑은 남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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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고양이 문제로 상의까지 했었는데요. 예비신부는 결혼을 하더라도 고양이들은 꼭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예비신랑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예비신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고 허락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청첩장을 돌린 뒤 벌어졌습니다.


청첩장을 돌리고 나자 예비신랑은 예비신부에게 고양이를 입양 보내자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비신부는 "이제와서 고양이를 입양 보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며 "물론 예비신랑을 많이 사랑합니다. 그렇다고 가족같은 고양이도 포기 못하겠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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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했지만 대체적으로 예비신랑의 입장 변화에 대해 문제를 삼았는데요.


실제로 한입으로 두 말하는 사람은 믿는거 아니라고 했다는 댓글에서부터 자식같이 키웠다면서 왜 고민을 하시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예비신부는 추가 글에서 고양이 입양을 안 보낼 것이고 차라리 예비신랑과 파혼을 선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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