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발생한 불길에 갇혀 있는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한 어미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동물보호단체 퍼캣 미낫 애니멀 레스큐(Furget Me Not Animal Rescue)에 따르면 새끼 고양이들이 지내고 있는 헛간에 불이 나는 일이 있었는데요.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헛간에 불이 났고 어미 고양이는 불길 속에 갇힌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뛰어들어갔죠.
어미 고양이는 새끼들을 하나둘씩 번갈아가면서 물고 밖으로 나왔지만 새끼 한마리 밖에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미는 발바닥은 물론 온몸 곳곳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말았는데요. 다행히도 동물보호단체에서 이 사연을 접하고 어미 고양이 치료에 나섰는데요.
동물보호단체에서는 8시간마다 어미 고양이 상태를 살펴보고 화상약을 발라주는 등 정성껏 돌봐줬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어미 고양이가 새끼에게 젖을 물릴 수가 없어 새끼 고양이를 임시 보호자에게 보낸 상황.
단체 측은 "어미 고양이의 희생에 참으로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라며 "부디 이 고양이 가족이 치료를 받고 입양갈 수 이쏘록 도움을 달라"라고 호소했는데요.
새끼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한 어미 고양이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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