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불과 6주 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가 누군가가 쏜 여러발의 BB탄 총에 맞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기 강아지의 장기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하는데요. 경찰은 강아지를 방치한 주인과 잔인하게 학대한 범인을 수색 중에 있다고 합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요크카운티에 위치한 록힐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 받고 아파트단지로 출동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가 심하게 흐르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이 강아지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었죠.
아기 강아지와 함께 놀고 있던 아이들은 아파트단지에서 누군가가 아기 강아지를 향해 BB탄 총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아기 강아지의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는데 이후 녀석은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동물병원 측은 아기 강아지 상태를 확인하더니 생후 6주된 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피부와 근육 등에 박힌 18개의 BB탄 총알과 장내 기생충들을 발견했다고 전했죠.
다행히도 크게 위급한 상황은 아니었으며 아기 강아지도 병원 내부를 돌아다닐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치료를 맡은 수의사는 자신이 근무한 지난 8년 동안 본 동물학대 사건 가운데 최악의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주인과 학대한 범인을 수사 중인 가운데 아기 강아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강아지가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지역 비영리 단체인 프로젝트 세이프 펫(Project Safe Pet)을 통해 입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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