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헛탕쳤는데 자기 졸졸 따라오는 유기견에게 '도시락' 꺼내 나눠주는 노점 상인

애니멀플래닛팀
2021.07.16 06:44:20

애니멀플래닛facebook_@expresoweb


등에 큼지막한 짐을 들고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 어느 한 남성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그는 노점 상인이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코로나19' 탓에 거리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 장사를 헛탕쳐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때마침 그를 졸졸 따라다니는 유기견들이 있었습니다. 한마리도 아닌 두 마리가 마치 밥 달라는 듯 꼬리를 흔들며 졸졸 따라다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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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등에 짐을 매고 있던 그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등에 매고 있던 짐까지 내려놓더니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내 유기견들을 향해 던졌습니다.


그가 꺼낸 건 다름아닌 자신이 먹으려고 했던 도시락이었습니다. 그는 비록 장사를 헛탕쳤지만 배고플 유기견들을 위해 자신의 도시락을 기꺼이 나눠준 것이었죠.


길거리에서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유기견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준 그의 모습은 고스란히 CCTV에 포착됐고 현재 이 남성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체 익스프레스(EXPRESO)는 SNS를 통해 멕시코 중부 도시 푸에블라 거리에서 포착된 노점 상인 남성의 선행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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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의 노점 상인 남성은 자신의 뒤를 졸졸 따라오는 유기견을 내쫓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가 먹을 도시락을 나눠줘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도시락을 나눠주는 노점 상인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빠른 속도로 공유가 됐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보냈죠.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처럼 자신의 것을 기꺼이 양보하고 배려해주는 분들이 계시기에 있는 말이 아닐까요. 이런 분이 있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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