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를 아픔 가지고 있는 유기견 입양해 '진짜 가족'이 되어준 연예인 5인의 '선한 영향력'

애니멀플래닛팀
2021.07.14 09:31:49

애니멀플래닛(왼) instagram_@_yoonj1sung_, (오) instagram_@hyojong_1994


한때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이었지만 버림 받아 추운 길바닥으로 내던져진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아이들을 가리켜 유기동물이라고 부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버려진 유기동물도 매년 들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유기견의 경우 공고기한이 지나도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 당하는 것이 오늘날 현실인데요.


여기 몸소 아픔을 가지고 있는 유기견을 입양해 진짜 가족이 되어줌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버림 받은 유기견들이 더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기견의 가족이 되어줘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은 연예인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배우 조승우


애니멀플래닛창작컴퍼니, instagram_@goseong_adoption


올해 초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유기견을 입양해 화제를 불러모았었는데요. 조승우는 입양한 아이에게 '곰자'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조승우는 작년 9월부터 곰자에 대해 몇 번씩이나 문의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나서 입양을 결정, 직접 먼 거리를 내려와 다른 유기견의 이동 봉사까지 도왔죠.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 측은 "많은 분들의 홍보와 공유로 아이가 입양을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라며 "아이의 보호자를 찾아 얼마나 다행이고 기쁜지 모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 가수 현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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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19년 12월 자주 들리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던 유기견 햇님이를 입양했음을 팬들에게 밝혀 잔잔한 감동을 준 적이 있습니다.


평소 유기견에 관심이 많아 유기견 입양 캠페인 화보를 촬영하고 수익금 전액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쏟아붓는 현아는 당시 던과 함께 유기동물보호소에 들렸는데요.


유기견 햇님이를 본 후 마음에 걸려 다시 찾아가 입양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현아와 던은 유기견이던 햇님이와 소금이와의 꽁냥꽁냥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3. '블랙핑크' 로제


애니멀플래닛instagram_@roses_are_rosie, instagram_@hank_says_hank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입원 치료 받아야 할 정도로 아팠던 유기견을 새 가족으로 입양해 잔잔한 감동을 준 적이 있는데요. 시간은 작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 "행크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가족이 된 유기견 출신 행크를 소개해 화제를 불러모았었죠.


반려견 행크는 본래 강릉 보호소에서 미르라는 이름으로 지내던 유기견으로 알려졌는데 3개월 가량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건강을 되찾고 로제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4. 가수 윤지성


애니멀플래닛instagram_@_yoonj1sung_


반려견 입양을 위해 1년 넘게 고민하고 공부했다는 윤지성은 올해 초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다 구조된 유기견 베로를 입양했음을 밝혔습니다.


보호소 생활하느라 사람의 사랑을 어색해 하고 아직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는 법을 모르는 반려견에 대한 미안함과 앞으로 자신이 더 잘 돌보겠다고 다짐하는 윤지성.


윤지성은 "앞으로도 온 마음 다해서 널 돌볼게"라며 "유기견도 달라질 수 있어요"라고 반려견 베로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해 팬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5.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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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 레인보우쉼터에 따르면 아이비가 연락와 눈썹 하나로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아지 송승헌의 임보 신청을 하고 싶다고 밝혔었다고 합니다.


아이비가 임보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직접 쉼터를 방문해 강아지 송승헌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는 것. 그렇게 진한 눈썹 때문에 송승헌이라고 불리는 유기견을 데려간지 3개월이 지났는데요.


아이비는 결국 녀석의 평생 가족이 되어줬는데요. 아이비는 "승헌이 오늘부터 박송승헌"이라며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닙니다. 제발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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