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동물보호단체 코리아독스에서 구조됐다가 국내 입양이 어려워 해외로 입양된 백구 다행이 사연을 소개 드릴까 하는데요.
동물보호단체 다솜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백구 다행이의 이미에 뿌려져 있던 ‘새빨간 스프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다솜에 따르면 백구 다행이는 다른 동물보호단체인 코리아독스에서 구조한 백구라고 합니다. 발견 당시 백구 다행이 이마에는 ‘새빨간 스프레이’가 뿌려져 있었죠.
그동안 어떻게, 어디서 살아왔는지 알 수없지만 이마에 진하게 뿌려져 있던 ‘새빨간 스프레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알고보니 개도살자들이 가장 먼저 도살되는 아이를 표시하는 수단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백구 다행이는 도살 당할 위기에 처해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것인데요.
안타까운 사실은 다행이처럼 대형견, 백구, 황구 등은 국내에서 입양이 힘들다는 점입니다.
백구 다행이도 코리안독스에서 구조된 뒤 해외로 입양을 갔고 현재는 아빠 껌딱지가 돼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다솜 측은 전했는데요.
동물보호단체 다솜 측은 다행이와 비슷한 상황의 백구, 황구 친구들은 국내 입양이 어렵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가족 품에 안길 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가족의 품에 안기기 위해서는 해외입양 이동봉사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를 도와주실 분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혹시 이 아이들이 해외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가운데에서 도와주실 분들 어디 안 계시나요?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를 원하시는 분은 동물보호단체 다솜 측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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