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우유 먹이다 '꾸벅' 졸은 엄마 도와주려고 젖병 대신 붙잡고 있는 '천사'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7.08 11:28:08

애니멀플래닛Arlene Marquez


한밤 중에 배고프다며 우는 아기에게 우유 챙겨 먹이다가 피곤함에 그만 꾸벅꾸벅 졸은 엄마가 있습니다.


잠시후 잠에서 깬 엄마는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을 보고 그만 놀라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미국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는 초보 엄마 알린 마르케즈(Arlene Marquez)는 며칠 전 정말 뜻밖의 경험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rlene Marquez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한 그녀는 매일 한밤 중에 배고프다고 칭얼거리며 우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젖병에 우유를 담아 먹이고는 했었는데요.


이날도 새벽 3시에 일어나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다가 피곤한 나머지 그만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그녀가 눈을 떴을 때 그녀의 손에 들고 있던 우유병이 사라진 것 아니겠습니까. 더 정확하게 말하자만 고양이가 그녀 대신 아기의 젖병을 붙잡고 있었죠.


알고보니 피곤해서 잠든 엄마를 대신해서 고양이가 아기 젖병을 붙잡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rlene Marquez


고양이는 엄마와 눈이 마주치자 마지 "걱정하지마.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듯 쳐다봤는데요. 그 모습에 감동 받은 그녀는 서둘러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인상 깊었던터라 그녀는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는데요. 엄마 대신 아기 젖병을 붙잡아 아기 우유를 챙겨주는 고양이라니.. 진심 감동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네요", "고양이한테 고마움을 전해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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