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ence Naidu
가족들이 모두 깊게 잠든 새벽 갑자기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
다행히도 가족들 모두 무사히 집밖으로 탈출해 목숨을 구할 수가 있었는데요. 가족들이 대피할 수 있었던 건 다름아닌 집에서 키운 강아지 덕분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새벽 5시쯤 갑작스레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불은 삽시간만에 집안으로 번져 활활 타고 있었죠.
가족들이 모두 잠에서 깰 수 있었던 것은 집에서 키우고 있던 강아지 아난다베리(Anandaveli) 때문이었습니다.
Terence Naidu
강아지 아난다베리는 집에 불이 났음을 직각하고 자고 있는 가족들에게 다가가 화재가 발생해 위험함을 알린 것. 먼저 녀석은 엄마 뷔마라(Vimala)부터 깨웠는데요.
너무도 깊게 잠든 엄마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얼굴을 핡고 잠옷을 잡아 당기는 등으로 엄마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제서야 짐에서 깬 그녀는 집에 불이 났음을 알고 침대에서 일어나 바로 다른 가족들을 깨워 밖으로 대피했죠. 조금만이라도 늦었다면 큰 일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뇌졸증 후유증으로 반신 마비였던 그녀의 남편은 막내 아들 도움으로 대피할 수 있었고 가족들 모두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습니다.
Terence Naidu
집은 화재로 전소되었지만 가족들은 모두 무사했고 가족들은 자신들을 구해준 강아지 아난다베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강아지 아난다베리는 대피하는 과정에서 화상을 조금 입었지만 다행히도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는 수준의 화상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자고 있는 새벽 화재가 났음을 알고 가족들을 깨워 바깥으로 대피 시킨 강아지 아난다베리의 행동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며 녀석을 가리켜 영웅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강아지 아난다베리의 행동에 현지에서는 화제가 되었고 지역 정치인들이 팔을 걷고 나서 이들 가족들의 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도와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디 일상을 되찾길 바래봅니다.
Terence Nai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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