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5층서 여친이 키우던 고양이 떨어뜨려 죽인 사이코패스 남친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남자친구 청 루 / DailyMail


여자친구가 애지중지하게 키우는 고양이를 아파트 45층 높이에서 떨어뜨려 잔인하게 죽인 남자친구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 매체들은 지난달 2일(현지 시간) 아파트 45층에서 고양이를 던져 죽인 남자친구 청 루(Cheng Lu)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호주 멜버른 엘리자베스 거리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중국인 여성 카이 첸(Kaiqi Chen)은 샤워를 하러 잠시 화장실에 들어갔는데요.


애니멀플래닛남자친구 청 루 / DailyMail


샤워를 마치고 나온 그녀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남자친구 청 루가 그녀의 고양이 차우 차우(Chau Chau)를 베란다 밖으로 힘껏 내던진 것입니다.


당시 그녀는 콘텐츠 렌즈를 끼지 않은 상태였지만 자신의 고양이를 베란다 밖으로 내던진 남자친구 모습을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가 베란다 밖으로 내던져진 것을 본 그녀는 다급하게 옷을 입고 1층으로 달려갔지만 고양이 차우 차우는 이미 죽은 뒤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남자친구 청 루 / DailyMail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자친구 청 루의 대답이었습니다. 그는 여자친구 카이 첸에게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할 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요. 도대체 그는 왜 고양이를 45층 아파트에서 던진 것일까요.


동물 학대와 중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청 루는 "고양이가 내 다리를 긁어서 교훈을 주려고 했습니다"며 "거실에서 베란다로 쫓아내려고 했던 건데 힘 조절을 하지 못했습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의가 아니라는 주장인데요. 하지만 여자친구 카이 첸은 "고양이를 마치 럭비공 던지듯 세게 던졌습니다"고 남자친구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남자친구 청 루 / DailyMail


실제 현지 범죄수사대도 고의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재판부는 "끔찍한 사건이지만 청 루가 고의로 고양이를 죽였다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며 고소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키우던 고양이를 4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던져 죽인 남자친구 청 루의 행동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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