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외출할 때면 사람처럼 입에 우산 꽉 물고 다니지만 간식 앞에서 약해지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7.06 07:00:37

애니멀플래닛facebook_@japantravelfood


유난히 날씨에 민감한 시바견 강아지가 있습니다. 약 1년 전부터 사람을 따라하려고 하는지 독특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사람이라도 되는지 입에 우산을 꽉 물고 다닌다는 이 강아지의 이름은 마로(マロ).


실제 일본의 한 TV 방송국이 시바견 강아지 마로를 촬영하기 위해 에히메현 남서부 우와지마시를 방문했을 때 비가 내리자 시바견 강아지 마로는 입에 우산을 물고 있었죠.


정말 신기하게도 비 오는 날 외출하기 전 우산을 무는 습관을 가지고 있디고 하는데요. 우산 없이는 비 오는 날 산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산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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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햇빛이 쨍쨍한 날에 우산을 내밀면 그대로 바닥에 내려놓기 일쑤. 우산은 비 오는 날에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녀석인데요.


비 오는 날 뿐만 아니라 눈이 내리는 날에도 우산을 입에 꽉 물고 다닐 정도로 날씨에 민감한 시바견 강아지 마로가 날씨 앞에서도 우산을 내려놓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누군가가 맛있는 간식을 주면 비가 내리든, 눈이 내리든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우산을 내려놓는다는 것. 간식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것이었죠.


우산을 내려놓을 때 마구 던져 놓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땅바닥에 내려놓는 녀석. 그렇게 녀석은 우산보다 간식이 더 중요한 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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