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보호소에 버림 받은 '티컵' 강아지의 충격적 진실

애니멀플래닛팀
2021.07.05 11:00:40

애니멀플래닛Nicole Butler / SWNS


무리한 교배로 태어났는데 두 눈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보호소에 버림 받은 강아지가 있어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에 따르면 티컵 강아지를 만들기 위해 무리한 교배로 장애견들이 태어나자 잇따라 버려지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구조된 강아지의 경우 두 눈 없이 태어났으며 태어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아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몸무게가 450g도 되지 않는다는 것.


실제 영국에서는 몸집이 작은 티컵 강아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티컵 강아지를 만들기 위해 소형견들을 무리하게 교배하는 만행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Nicole Butler / SWNS


이로 인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강아지 또한 그중 한 아이로 두 눈 없이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자궁과 방광이 붙어 있었죠.


다행히도 보호소 관계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몸무게 1.8kg 되는 등 건강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보호소 측은 작은 강아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 사육업자들은 지금도 계속해서 티컵 사이즈의 강아지를 만들기 위해 교배 시킨다며 이런 만행이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위탁 관리자 니콜 버틀러(Nicole Butler)는 "이 강아지는 고통도 없고 시력도 없어서 자신이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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