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몰래 햇빛에 말리고 있던 여주 훔쳐 먹었다가 '쓴맛' 제대로 맛본 강아지의 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1.07.05 07:40:50

애니멀플래닛twitter_@okoge_shiba


햇빛에 쓴맛을 자랑하는 여주를 조용히 말려놓은 현장을 본 시바견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본능적으로 호기심에 이끌려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녀석.


잠시후 집사 몰래 여주를 물어다가 냠냠 씹어먹는 녀석은 태어나 처음 맛본 여주의 쓴맛에 그만 얼굴을 찡그리고 말았는데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소 애교 많은 시바견 강아지 누룽지(おこげ)가 여주를 주워먹다가 오만인상을 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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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햇빛이 너무 좋자 집사는 베란다에 가지런히 썰어놓은 여주를 말려놓았습니다. 보통 여주는 햇볕에 말리거나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주의 경우 면역조절, 노화방지와 항균 작용이 있다고 하는데요. 집사는 여주를 말려놓고서는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있었죠.


그때 호기심이 폭발한 강아지 누룽지가 주변을 어슬렁 거리더니 집사 몰래 여주 한 조각을 입에 물어다가 냠냠 먹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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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달리 쓰디 쓴맛에 결국 강아지 누룽지는 인상을 팍팍 썼고 그 모습을 집사가 보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게 된 것.


인상을 쓰는 강아지 누룽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잖아", "처음 맛본 견생의 쓴맛", "어쩌면 좋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지고 있어 집사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누룽지. 부디 오래 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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