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땅 파놓았다는 이유로 '몽둥이와 벽돌' 집어들어서 개 마구 때린 교회 목사

애니멀플래닛팀
2021.07.03 09:40:10

애니멀플래닛JTBC '뉴스룸'


정말 충격적입니다. 전남 나주의 한 교회 목사가 마당의 땅을 개가 팠다는 이유만으로 몽둥이와 벽돌로 마구 학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전남 나주 부덕동에서 한 남성이 개집의 지붕을 열더니 벽돌을 던지는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개가 집밖으로 도망치차 벽돌이 날아왔습니다. 또 이 남성은 기다란 긴 나무 막대기로 개를 사정없이 내려치기까지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TBC '뉴스룸'


이 남성은 다름아닌 교회 목사. 줄에 묶은 개는 교회 목사가 휘두른 학대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맞아야만 했죠.


학대는 밤에도 이어졌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개가 아파서 짖는 소리가 하루에 2~3번씩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지난달 경찰과 함께 현장을 찾아가 개를 구조했지만 함께 있던 나머지 2마리는 차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2마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애니멀플래닛JTBC '뉴스룸'


교회 목사는 JT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땅을 파지 말라고 몽둥이로 두들겼고, 아니 이 벽돌로 때렸습니다. 거짓말 안 하고 이 벽돌로 때렸어요"라고 자신의 학대 사실을 밝혔습니다.


개정된 현행법에 따르면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이 기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바뀌었는데요.


문제는 처벌이 강화되었다고 하더라도 동물학대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 여러분은 교회 목사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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