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인적이 없는 조용한 골목길.
쓰레기더미 안에 갇혀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는 사람의 품에 안기자 눈물을 글썽글썽거리며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고양이 전문매체 러브미아오(LoveMeow)는 2년 전인 지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카운티에서 발견된 아기 고양이 풀턴(Fulton)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에 따르면 제니퍼(Jennifer)는 남편과 함께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마침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너무도 구슬픈 울음소리에 제니퍼의 발길은 멈춰섰죠. 그녀는 울음소리를 따라갔고 한 쓰레기통이 눈앞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쓰레기통 안에는 아직 어미 젖을 다 떼지 못한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져 있었는데요.
아기 고양이는 쓰레기더미에 짓눌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제니퍼의 따스한 손길로 구조된 아기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쓰레기더미 안에 갇혀 죽어가던 새끼 고양이는 제니퍼의 품에 안기자마자 참아왔던 눈물을 글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자신을 구해준 제니퍼에게 고마움을 느낀 것이겠죠.
태어나자마자 어미가 아닌 쓰레기더미에 짓눌려 살아야만 했던 아기 고양이. 안정을 되찾은 녀석은 자신의 코를 비비며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현재 아기 고양이는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를 받았다가 얼머 전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됐다고 하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기 고양이.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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