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줄에 묶여 있는 자기 구해주려고 찾아온 경찰관에게 고맙다며 '감사 뽀뽀'하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7.01 12:23:57

애니멀플래닛tiktok_@delegado.matheuslaiola


쇠줄에 묶여 있어 꼼짝도 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구해주려고 현장에 찾아온 경찰관을 본 강아지는 쇠줄 끊기도 전에 고맙다며 감사 뽀뽀를 퍼부었습니다.


브라질 파라나주 경찰 마테우스 라이올라(Matheus Laiola)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강아지 구조 작업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어 모았는데요.


이날 담장에 짧은 쇠줄로 묶여져 있어 꼼짝도 하지 못하는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그는 동료 경찰관과 함께 문을 따고 들어갔습니다.


강아지는 쇠줄로 묶여진 채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다시피하고 있었는데요. 집에 아무도 없는 사실을 안 두 경찰관은 강아지 쇠줄을 끊어줬죠.


애니멀플래닛tiktok_@delegado.matheuslaiola


쇠줄을 끊기에 앞서 강아지는 그가 자신을 구하러 온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격하게 반겨줬습니다. 심지어 고맙다며 감사 뽀뽀 세례를 하기까지 했는데요.


얼마나 좋았으면 그럴까요. 강아지 주인은 왜 녀석을 쇠줄에 묶어두고 방치해놓은 것일까. 안타깝게도 주인 행방에 대해서는 묘연한 상황. 현지 경찰이 주인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구조된 강아지는 동물보호단체에서 보호 중이라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새 가족을 만나 입양 간 상태라고 합니다.


쇠줄에 묶여 고통 받고 있다가 구조하러 온 경찰관에게 감사 뽀뽀한 이 강아지가 부디 새 가족들 품에서는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tiktok_@delegado.matheuslaiola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