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털 뭉쳐서 앞 못 보던 유기견에게 미용해주자 일어난 '놀라운 변화'

애니멀플래닛팀
2021.07.01 11:28:28

애니멀플래닛KC Pet Project


무슨 영문인지 알 수 없지만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방치된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털은 뭉쳐서 대걸레를 연상케 할 정도였습니다.


도대체 녀석은 왜 이토록 오랫동안 방치되어야만 했을까요. 녀석에게 어떤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동안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미국 캔자스주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며칠 전 사이먼(Simon)이라는 이름의 유기견 한마리가 보호소에 들어오게 됐는데요.


구조 할 당시 한눈에 봐도 방치된 기간이 오래됐는지 털이 두껍게 자라있어 앞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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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못한 관계자들은 팔을 걷고 녀석의 털을 미용하는데 달라붙었습니다. 혼자서 미용할 수가 없어 직원 2명이 붙었죠.


한참 동안 미용을 하고 나니 털 속에 감춰져 있던 강아지 사이먼의 진자 얼굴이 드러났습니다. 누가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녀석.


다행히도 털이 수북하게 뒤덮여져 있는 것 이외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몸에 벼룩이 붙어 있었고 만성 안구 건조증을 앓고 있는 것 빼고는 말입니다.


현재는 보호소에서 지내며 입양 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강아지 사이먼. 부디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좋은 가족을 만나 새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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