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 사육장에서 불이나 그 안에 있던 개와 고양이 등 80여마리가 죽는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23일 평택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오전 6시 35분쯤 평택시 청룡동의 한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컨테이너 2개 동과 비닐하우스 1개 동이 모두 탔다고 합니다.
또한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던 개 50여 마리와 고양이 30여 마리가 죽었는데요. 현장에는 농장주 A씨도 함께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내부에 모기향을 피워뒀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모기향 불티가 주변으로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 등은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