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신발장에 가봤더니 운동화 안에 쥐인형이 들어 있었다면 어떤 기분일지 참으로 궁금한데요.
그것도 어버이날에 말이지요. 어버이날 맞아 고양이에게 선물을 받았다는 어느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국 집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는 고양이에게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보니 고양이가 침대에 누워서 집사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의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고양이를 뒤로 한 채 누리꾼은 방에서 나갔다고 합니다.
누리꾼이 신발장에 나가보니 운동화 안에 쥐인형이 들어 있는 것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고양이가 쥐인형을 넣어둔 것이었습니다.
속설에 따르면 고양이가 쥐를 물어다 주는 것은 "고맙다 선물로 드리는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고양이가 어버이날인지를 알았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평소 자신을 잘 챙겨주는 집사를 위해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쥐인형을 운동화에 넣어둔 것은 아닐까요.
사연을 올린 누리꾼은 "아침에 일어나니까 저러고 쳐다봄"이라며 "나가려고 보니까 신발안에 쥐인형 넣어뒀더라. 이거 선물맞지?"라고 물었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쥐돌이 준거는 다 준거지", "세상에 쥐도리 줬대. 집사 선물 너무 좋겠다", "너무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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