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물원에 살고 있는 한 사자가 '유로 2020' 축구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혀 냈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럽 11개국에서 '유로 2020'이 진행되고 있는데 태국의 한 사자가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고 합니다.
태국 타이 북동부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보이(Boy)라는 이름의 알비노 사자가 있는데 경기 결과를 맞췄다고 하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줄에 걸려 있는 각 나라별의 국기와 고기 조각을 보고 이길 것으로 보이는 국가의 고기를 먼저 먹는 방식으로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고 합니다.
러시아와 벨기에와 경기가 있던 날 알비노 사자 보이는 벨기에를 선택했었는데 실제로 벨기에가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죠.
또한 헝가리와 포르투갈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을 골랐는데 경기 결과 또한 3대 0으로 포르투칼이 거머쥐었습니다.
이게 우연인지 아니면 정말 경기 결과를 알고서 이런 선택을 한 것인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또한 사자 보이에게 그런 신기 능력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확인할 길이 없는 상황.
동물원 측은 이와 관련해 레크레이션 활동의 일부일 뿐 사람들로 하여금 도박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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