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인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에게 위협적인 자세로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고 발로 명치를 확 걷어찬 남자가 있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제압 방법도 논란이 됐지만 무엇보다 이 남자는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동물훈련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클라우디오 망기니(Claudio Mangini)라는 이름의 동물훈련사가 강아지 명치를 발로 걷어차는 현장이 공개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 중이라고 하는데요.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동물훈련사 클라우디오 망기니는 한 강아지에게 다가가 발로 명치를 확 걷어찬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강아지 3마리를 데리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었는데 한 녀석이 다른 강아지에게 위협적인 자세를 보이자 이와 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고 합니다.
발에 명치를 맞은 강아지는 켁켁거리며 고통스러워했고 남자가 다가오자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뒷걸음질을 쳤죠.
동물훈련사인 그는 도대체 왜 강아지를 제압하는데 있어 발로 명치를 걷어찼던 것일까.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 동물보호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통해 고의적으로 고통을 가한 행위는 명백한 학대라면서 해명을 내놔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위험을 감지하고도 목줄을 하지 않고 훈련을 진행한 경위 등에 대해서드 입장을 내놓으라고 밝혔는데요.
동물복지 협회는 동물훈련사 클라우디오 밍기니가 강아지를 걷어찬 행동과 관련해 관할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합니다.
논란이 일자 당사자인 동물훈련사 클라우디오 밍기니는 "만약 개입하지 않았다면 다른 강아지는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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