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계속 기를 수가 없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어렸을 때부터 애지중지하게 키워온 고양이와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개봉을 앞둔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 속 남자 주인공 사토루(후쿠시 소우타)의 이야기인데요. 그는 도대체 왜 고양이와 이별여행을 떠나려는 걸까요.
6일 배급사에 따르면 고양이와의 이별여행을 그린 미키 코이치로 감독의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가 오는 9일 극장가를 통해 국내 정식 개봉합니다.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 사투로가 반려묘 나나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옛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여행을 그린 영화입니다.
고양이와의 이별 여행은 사토루가 지나온 시간에 감사하고 모든 짐을 내려놓는 기회가 되는데요. 고양이의 시점과 생각이 주체가 돼 전개되는 독특하고 신선한 방식이 도입됐다고 합니다.
사투로와 고양이의 진한 우정 이야기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내면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기도 하는데요.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은 “고양이 나나 귀엽고 마지막엔 넘 눈물남”,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너무 공감할 듯”, “손수건 없으면 큰일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스토리텔링의 여왕’ 아리카와 히로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보니 더욱 더 많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혹시 이번주 특별한 계획이 없으시다면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극장가를 찾아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를 함께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내 곁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누구인지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월 9일 국내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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