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을 독려하는 캠페인에 재능을 기부한 훈남훈녀가 있습니다.
모델 조하얀, 곽지수, 은수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훈남훈녀 모델이 유기동물입양 캠페인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고 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카페 강동리본센터에 따르면 모델 조하얀, 곽지수, 은수는 최근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유기견 찐빵과 베르, 치즈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홍보를 위한 재능기부에 적극 앞장섰는데요.
이번 캠페인은 유기동물을 구조해 검진, 치료 후 가정에 입양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는 유기동물보호단체 리본과 유기동물입양 캠페인 센터 쥬뗌므가 진행한 건데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유기견을 좋은 가정으로 입양 보내는 취지를 담아 기획됐다고 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은수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예쁘고 귀엽다고 너무 쉽게 선택하고 나중엔 책임을 회피하고 유기하는 것이 마음이 아팠습니다"고 토로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 등에 따르면 매년 10만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유기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행히도 일부 유기동물들을 일반 가정으로 입양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많은 유기동물들이 병으로 죽거나 입양될 곳을 찾지 못해 안락사 되고 있는데요.
국내 보호시설에서 수용할 수 있는 개체수는 극히 제한적인데다가 입양홍보를 할 수 있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입양 이후에도 사후관리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유기동물 캠페인 센터 쥬템므는 환경이 열악하고 입양 홍보가 간절한 유기동물 보호시설의 실태를 파악, 직접 찾아가 입양 홍보에 필요한 사진 촬영 지원과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게 입양 홍보를 돕고 있습니다.
최현호 센터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생명 존중에 대한 성숙한 의식을 갖춘 국민이 되길 희망합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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