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도 분노하게 만들었던 '개들 앞에서 사과한 할머니' 보도에 양주시가 내놓은 입장

애니멀플래닛팀
2021.06.07 11:58:14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경기 양주시의 한 공원에서 입마개 씌우지 않은 대형견에게 입마개 착용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견주가 80대 할머니에게 사과를 요구한 사실과 관련 양주시가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뉴스1은 환경지킴이로 일하고 있는 80대 할머니가 견주에게 입마개 착용과 벤치에 사람들이 앉는 곳이라며 개들의 발에 진흙 묻었으니 잘 닦아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이에 견주는 시와 위탁수행기관 등에 수차례 자신의 개들을 지적한 80대 할머니의 사과를 요구했다고 뉴스1은 전했었고 이 같은 사실은 다른 언론들에게도 보도가 됐었죠.


또한 강형욱 훈련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스1 기사를 캡쳐해 올리며 공원 벤치에 개들을 앉히게 하는 것은 반려견을 사랑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꼬집기도 했는데요.


강형욱 인스타그램 글에는 사건 전후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채로 입장을 표명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댓글이 뒤를 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양주시 홈페이지


견주가 입쟝을 내놓고 사실 전후 관계 바로잡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양주 지역 카페 커뮤니티를 통해 견주는 환경지킴이로 일하는 할머니가 번치에 올라간 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심한 욕과 비하 발언을 했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사과 요청을 기관에 정당하게 한 것이라고 견주는 전했는데요. 양주시도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1 보도에 관한 양주시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양주시 측은 입장문을 통해 보도 내용 중 일부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서 해당 어르신이 견주와 만나 사과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죠.


또한 해당 어르신께 사과를 권고하거나 어르신이 공원에서 견주를 만나 사과한 사실이 없음을 재차 알린다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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