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서 '왜소증' 진단받고 '경찰견' 포기한 아기 셰퍼드의 슬픈 표정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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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충격적인 말에 슬픔에 빠진 셰퍼드가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어느 셰퍼드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는데요. 셰퍼드 타이거(tiger)는 건강한 부모에게서 5마리의 형제와 함께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유독 타이거만이 다른 형제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늦었고 셰퍼드의 주인 존(john)은 그런 녀석이 마음에 걸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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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형제들이 멋진 경찰견으로 커주길 바랬던 존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려 했지만 다른 형제들에게 치여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타이거를 보며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이후 존은 타이거에게 보양식을 챙기는 등 아주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존은 생후 2개월된 셰퍼드 강아지들에게 인식칩을 삽입하려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뜻밖의 소식을 듣고 잠시 슬픔에 잠겼는데요. 사실 타이거가 성장이 늦었던 이유는 '왜소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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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은 유전적 변형에 의해 나타나며 다른 형제들보다 성장이 더디고 심하면 향후 합볍증까지 갖게돼 고통받으며 생을 마감하는 심각한 질병이였는데요.


당시 수의사는 타이거의 안락사를 권했지만 존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비록 경찰견의 꿈을 접었지만 타이거를 쉽게 보낼 수는 없었던 모양인지 결국 타이거는 존의 보살핌 속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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