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잉크 부족'했는지 머리만 검은색 털 있어서 뒷모습 '버섯' 같다는 강아지 자매

애니멀플래닛팀
2021.06.04 07:06:19

애니멀플래닛Trista Chou


머리만 검은색 털이 자라있는 탓에 뒷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버섯을 연상하게 만든다는 강아지 자매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대만 타오위안시에는 생후 4개월된 믹스 자매 탕바오(湯包)와 탕위안(湯圓) 이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가 살고 있는데요.


이들 강아지 자매는 태어날 때 잉크가 부족했는지 머리만 검은색 털이 자라있었죠.


더 정확하게 말하면 얼굴 전체와 머리, 귀 윗부분만 검은색 털이 자라있었고 몸은 하얀색 털에 군데군데 반점처럼 반점이 자라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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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차를 주차하고 있을 때 창밖이 보고 싶었는지 차량 창문 앞에 서서 바깥을 보고 있는 두 강아지 자매의 뒷모습을 본 집사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뒷모습 보니깐 버섯이 떠올라.. 버섯을 닮은 것 같아.."


사실 이들 강아지 자매는 지난 2월 길거리에서 구조된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발견 당시 빈혈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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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탕바오만 입양하려고 했었죠. 문제는 두 강아지가 서로에게 의존하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고민한 끝에 둘다 입양하게 됐다고 합니다.


낮에는 사람이 없다보니 둘이 외롭지 않게 지내라는 뜻이었죠. 집사는 말합니다. 녀석들이 자라는 성정 과정을 최대한 기록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입니다.


입양할 당시만 하더라도 어려서 귀여운 외모를 자랑했지만 지금은 한달 넘게 되자 아저씨 티가 팍팍 나기 시작했다는 두 강아지 자매.


태어날 때 잉크 부족했었나라고 살짝 의심(?)이 들지만 너무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는 집사는 오늘도 두 강아지 자매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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