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복도에서 여자친구가 키우는 푸들 강아지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발로 홧김에 걷아찬 남성이 있어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Infobae) 등에 따르면 아리안 곤잘레스(Arian Gonzalez)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 푸들 강아지를 걷어차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는데요.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그는 푸들 강아지에게 수차례 발로 걷어찼고 결국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던 푸들 강아지는 화분 뒤로 숨었죠.
그러자 그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푸들 강아지 뒤를 쫓아가 문을 열고 다시 한번 더 거칠게 푸들 강아지를 거리로 걷아찼습니다.
동물학대가 찍힌 CCTV 영상은 현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결국 아리안 곤잘레스는 동물학대 혐의로 형사 소송을 당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아리안 곤잘레스는 올해 25살된 남성으로 지역 리그의 축구 심판이라고 합니다. 학대를 당한 푸들 강아지는 6살된 푸들로 여자친구가 키우던 강아지였죠.
결국 학대 논란이 일자 아리안 곤잘레스는 직장에서 해고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 남성이 동물학대로 15일에서 최대 1년까지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잇따라 보도하는 등 연일 학대 이슈를 다루고 있다는데요.
한편 학대 당한 푸들 강아지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 및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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