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 위를 날고 있던 비행기가 이륙한지 30분만에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불청객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인도 뉴델리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 갑자기 검은 무언가가 날아다녔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검은 무언가는 다름아닌 박쥐였죠.
생각지도 못한 박쥐의 등장에 기내는 아수랑으로 변했고 결국 기장은 비행을 계속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이륙한지 30분만에 가던 길을 멈추고 긴급 회항하게 됩니다.
다시 뉴델리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 잠시후 항공사 측은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뒤 박쥐를 잡기 위한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 인지 기내 안을 날아다니던 박쥐는 이미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죽은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현재로서 박쥐가 기내식을 운반하는 차량을 통해 기내로 들어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기내 소독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이륙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버스처럼 당장 내리지도 못하고", "진짜 난리났을 듯", "이게 무슨 일이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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