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 당한 새끼가 눈앞에서 서서히 죽어가자 살리려고 얼굴 핥으며 깨우는 어미개

애니멀플래닛팀
2021.06.02 07:27:10

애니멀플래닛Newsflash / Daily Star


자신이 보는 앞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해 서서히 죽어가는 새끼를 어떻게 해서든 살리고자 얼굴 핥으며 깨우려고 안간힘을 쓰는 어미개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터키 카르스주의 어느 한 도로 위에서 어미개가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새끼 주변을 좀처럼 떠나지 못하고 앉아 있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생활하고 있던 새끼 강아지가 어미개 뒤를 따라서 길을 건너다가 그만 달려오는 차량에 치이는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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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강아지는 의식을 잃은 채로 바닥에 쓰러졌고 어미개는 그런 새끼를 어떻게 해서든 살리려고 흔들어 깨우고 얼굴을 핥아주는 등 필사적이었는데요.


하지만 새끼가 좀처럼 의식을 되찾지 못하자 다급해진 어미개는 주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달려가서 길바닥에 쓰러진 새끼 강아지 상태를 살펴봤지만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버린 새끼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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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구조단체 관계자들은 죽은 새끼 강아지 사체를 수습했다고 하는데요. 구조단체가 새끼를 수습할 때까지 좀처럼 새끼 곁을 떠나지 못한 어미개.


다행히도 어미개는 구조단체에 의해 구조돼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눈앞에서 죽어가는 새끼의 모습을 본 어미개는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까요.


부디 어미개가 새끼 잃은 슬픔을 잘 추스릴 수 있길, 그리고 좋은 인연을 만나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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