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지 536일만에 무사히 돌아와 집사 보자마자 점프해서 품에 '와락' 안긴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5.31 11:16:34

애니멀플래닛Mindy Criner


마당 탐험하려고 나왔다가 집에 돌아오지 않은지 어느덧 536일. 1년 넘도록 집사를 보지 못했던 고양이는 집사를 보자마자 품에 안겨서 얼굴을 비볐습니다.


집사 민디 크라이너(Mindy Criner)는 남편과 함께 동물 보호소를 찾아가 캣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인연이라도 된 듯 이들은 가족이 되었고 녀석을 입양한 뒤 집사 민디 크라이너는 아기를 출산하게 됩니다.


고양이 캣은 집사의 아기 또한 그 누구보다 사랑했고 애지중지 돌봐줬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이들 가족에게 비극이 찾아오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Mindy Criner


마당을 탐험하려고 밖을 나온 고양이 캣이 그날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진 것. 동네 주변을 아무리 샅샅 뒤져봐도 녀석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죠.


실종 전단지까지 만들어 붙이고 매일 밤이면 이름을 부르며 동네를 돌아다녀도 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고양이 캣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흘러 어느날 보호소에서 뜻밖의 전화가 걸려오게 됩니다. 사라져버린 고양이 캣을 찾았다는 것이었죠.


애니멀플래닛Mindy Criner


알고보니 한 남성이 고양이 캣을 길고양이인 줄 알고 1년간 밥을 챙겨줬었는데 녀석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자 보호소에 연락을 취했던 것.


우열곡절 끝에 집사 민디 크라이너는 고양이 캣을 찾으러 달려갔고 그렇게 이들은 536일만에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캣은 집사를 보더니 폴짝 뛰어서 품에 안겨 얼굴을 비비고 애정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많이 무서웠고 집사가 보고 싶었을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고양이 캣의 건강 회복과 행복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indy Cr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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