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연일 계속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1000만명 관객 돌파가 유력시 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대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년 전인 지난 2017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검은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어모은 바 있는데요.
당시 그는 "너무 귀엽습니다. 새로운 고양이 친구가 생겼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는 검은 아기 고양이를 품에 꼭 끌어안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당시 입양한 검은 고양이는 할리우드의 '길고양이 수호천사' 베스 스턴으로부터 입양한 고양이였는데요.
참고로 전직 모델 베스는 유명 라디오쇼 진행자인 남편 하워드와 함께 길고양이들을 구조,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활동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의 검은 고양이 입양은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래 전부터 서양에서는 검은 고양이게 불길한 인상을 준다는 미신이 있었기 때문이죠.
재수가 없다는 이유로 입양을 거절 당하기 일쑤였던 검은 고양이를 접한 그는 베스를 통해 입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은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딛고 당당히 검은 고양이를 입양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행보는 그 당시 검은 고양이 유기 사례에 대해 큰 화두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마블 히어로 시리즈에서 '아이언맨'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미 소문난 집사인데요.
남몰래 길고양이들을 위해 후원을 아낌없이 했던 것으로도 전해져 팬들은 "이게 바로 아이언맨", "길냥이에게도 영웅이라니"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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