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at Gan Safari, Michal Levi/Ne
위급한 상황임을 알리는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지자 어른 코끼리들은 도망치거나 분주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새끼 주변으로 모여 보호벽부터 만들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라마트간 사파리에서 포착된 모습을 공개해 동물들의 놀라운 행동에 입을 벌어지게 하는데요.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벌어졌었는데요. 이때 울려 퍼지는 공습 사이렌 소리.
사파리 안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코끼리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둘씩 새끼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죠.
Ramat Gan Safari, Michal Levi/Ne
보통의 경우라면 도망치거나 숨기 바쁠 법도 하지만 어른 코끼리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새끼 주변으로 모여들어서 보호벽을 만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을 뒤흔드는 로켓포 소리에 새떼들이 일제히 날아올라 몸을 피하기 바쁜데도 불구하고 코끼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새끼를 지켰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코끼리 입장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합니다.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면 새끼를 가운데 몰아놓고 에워싸는 식의 보호벽을 만든다는 것.
다행히도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지는 동안 다친 코끼리들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새끼를 지켜내기 위한 어른 코끼리들의 단결된 행동에 참으로 많은 생각들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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