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 중 가방에 담긴 채 유기된 강아지 목격한 이들 부부가 '잠시후' 보인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7 10:52:33

애니멀플래닛Pablo Villamayor


안전모까지 장비를 모두 갖춘 상태에서 자전거를 끌고 한적한 도로 위를 열심히 달리고 있던 부부가 있었습니다.


한참 열심히 도로 위를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던 부부는 눈앞에서 차량 한대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창문 바깥으로 가방 하나를 내던지고 유유히 떠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혹시 무엇을 가방에 담아 버리고 간 것인지 궁금했던 부부는 자전거를 세워서 이를 확인했고 그만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Pablo Villamayor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한 도로 위에서 아내와 함께 자전거 타고 달리고 있던 파블로 빌라마요르(Pablo Villamayor)는 자전거를 멈춰 세웠죠.


자신들 앞을 달리고 있던 차량 한대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무언가가 담긴 가방을 창밖으로 버리고는 사라진 것.


그는 아내와 함께 길가에 버려진 가방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확인하러 갔다가 그 안에 살아있는 새끼 강아지가 담겨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까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이 살아있는 새끼 강아지를 가방에 담아 유기했던 것인데요. 이들 부부는 새끼 강아지를 모른 척 할 수 없어 자전거에 태웠습니다.


애니멀플래닛Pablo Villamayor


새끼 강아지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부부의 자전거에 조용히 앉았고 그렇게 이들 부부는 유기된 새끼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심하는데요.


파블로 빌라마요르는 인터뷰에서 "저희 부부는 이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로렌조(Lorenzo)라고 지어줬어요"라며 "녀석을 만난 건 행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방에 담긴 채로 버려진 강아지를 외면하지 않고 구조한 것도 모자로 가족이 되어준 이들 부부 사연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아낌없이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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