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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의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게 물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현장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이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CCTV 영상 공개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26일 YTN은 남양주 개물림 사망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확보해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붉은색 옷을 입은 50대 여성이 산책을 하러 나섰죠.
잠시후 여성은 CCTV에서 사라졌다가 다급하게 내려왔습니다. 그것도 성인 덩치만한 개에게 팔을 물린 채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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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더욱 격렬하고 공격했고 3분 넘게 사투가 벌어졌습니다. 개의 공격에 물린 여성은 도움을 구하기 위해 길 건너 공장 앞까지 왔으나 쓰러졌습니다.
때마침 공장 직원이 쓰러진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요.
최초 신고자 김도영 씨는 YTN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여자분이 쓰러져 계시더라고요"라며 "깜짝 놀라서 바로 119에 신고를 했어요. 여기 사람이 피 흘리고 있다고"라고 말했습니다.
여성을 공격한 개는 몸길이 150cm에 무게 25kg의 대형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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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이후 붙잡힌 개는 시청 소속 유기견 보호소로 옮겨졌으며 추후 안락사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개 주인을 찾기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
인근에 불법 개사육장이 있었지만 사육장 주인은 견종이 자신이 키우는 개와 다를 뿐더러 견주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고 이전에 문제의 개를 본 적 있거나 견주를 안다면 남양주북부경찰서로 제보해줄 것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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