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강아지 집에 무사히 돌아오자 껴안고 두 눈 '퉁퉁' 붓도록 오열하는 꼬마 집사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6 11:11:58

애니멀플래닛boMb01


어렸을 때부터 늘 항상 함께했던 강아지가 실종돼 집에 돌아오지 않자 초조했던 꼬마 집사가 있었습니다.


실종된 강아지는 다행히도 무사히 집에 돌아왔고 꼬마 집사는 강아지를 보자마자 와락 안고 두 눈이 퉁퉁 붓도록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boMb01'에 따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던 한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고 한집에 강아지와 함께 살았죠.


결혼한지 얼마 안돼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됐고 몇달 뒤 아기가 태어나게 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아기를 그 누구보다 정성껏 돌봤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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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걷다가 넘어지는 것을 보기라도 하면 서둘러 달려가서 자신의 몸으로 받아서 지켜낼 정도로 아기에게 애정을 쏟아부었죠.


그렇게 아기가 자라서 아이가 되었고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쑥쑥 자랐습니다. 행복한 나날만 이어지던 어느날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가족들은 초조해졌고 급기야 실종 공고를 붙였죠. 아무리 마을을 돌아다녀 봐도 흔적도 보이지 않은 녀석.


실종된지 이틀이 지나자 가족들은 녀석을 도둑 맞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상심하고 절망감에 빠져들 그 무렵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집에 돌아온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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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을 본 아이는 갑자기 강아지에게 달려가더니 품에 꼭 끌어안고서는 그 자리에서 엉엉 소리내 울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너무도 걱정됐었는데 무사히 돌아온 것에 대해 고마움과 다시는 영영 못 볼 줄 알았던 슬픔이 교차한 울음이었죠.


가족들은 서럽게 우는 아이를 보면서 덩달아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가족들에게 녀석은 반려견 이상의 의미였던 것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아이의 마음 이해가 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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