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으로 아이들 집에 있는 시간 늘자 놀아주기 너무 귀찮았던 강아지의 '찐표정'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6 09:48:13

애니멀플래닛Melody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쉼없이 놀아줘야만 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틈만 나면 강아지를 예뻐하면서 놀아주려고 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강아지는 귀찮은지 힘들어하는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멜로디라는 이름의 한 누리꾼은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지자 강아지가 힘들어 한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강아지가 아이의 등 위에 업혀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언뜻 보면 아이가 강아지랑 놀아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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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강아지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만사 귀찮다는 듯이 멍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평소 같았으면 아이들이 학교 가고 집에 없는 시간인데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지쳐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표정은 마치 "나 너무 힘들어요. 도대체 얘는 언제 학교에 가나요?"라고 물어보는 듯해 보였습니다. 그만큼 지칠 줄 모르는 아이들과 노느라 힘들었던 것.


그 상황이 너무도 웃겼던 누리꾼은 서둘러 이를 사진으로 찍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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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좋은 점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강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강아지는 아이들 옆에 딱 달라붙어서 책을 같이 보기도 하고 함께 노는 등의 시간을 보내고는 했는데요.


하지만 쉬어야 할 때는 쉬어야 하는 법.


아이들과 노느라 지친 강아지의 찐표정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네요", "행복한 고민", "쉴 때는 쉬어야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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