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집사가 '봉합 수술' 실습 중인 생닭 먹고 싶었는지 '덥석' 물어서 안 놓아주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6 07:46:48

애니멀플래닛facebook_@ingresacademicos


비대면으로 집에서 화상 수업을 하던 중이던 의대생 집사의 생닭이 너무도 탐이 났던 고양이는 잽싸게 달려들어 집사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중미에 위치한 온두라스에서 살고 있는 의대생 집사 알바니아 아센시오(Albania Asencio)는 며칠 전 집에서 정말 황당한 일을 경험했는데요.


의대생이다보니 봉합 수술 실습을 해야했는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 집에서 생닭을 가지고 봉합 수술을 실습해야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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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실습을 하기 위한 준비물로 생닭을 올려놓은 그녀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기 위해 웹캠을 틀어놓았습니다.


그리고는 한참 동안 열심히 생닭을 만져가면서 봉합 수술을 실습하고 있었죠.


그때 갑자기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가 무릎 위에 올라오더니 잽싸게 생닭을 덥석 물고 도망가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고양이 눈에는 실습용 생닭이 그저 먹을 것으로 보였던 것. 당황한 의대생 집사 알바니아 아센시오는 고양이를 잡아 생닭을 떼어내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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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얼마나 세게 물고 있었는지 좀처럼 고양이로부터 생닭을 떼어낼 수가 없었는데요.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그럴까요.


의대생 집사 알바니아 아센시오는 고양이에게 "안돼. 이건 내 환자야. 건드리면 안된다고!"라고 말하면서 사정 사정했지만 좀처럼 들어주지 않는 고양이.


결국 고양이는 의대생 집사에게 붙잡혀서 밖으로 강제 끌려나가는 것으로 해프닝은 일단락 됐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은 고스란히 웹캠에 찍혔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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