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서 교통사고 당한 뒤 꼼짝도 못한 채 비 맞고 있는 강아지에게 우산 양보한 행인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5 07:15:30

애니멀플래닛新浪网


길거리 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움직일 수가 없었던 골든 리트리버가 있었습니다. 녀석은 홀로 길바닥에 앉아서 비를 쫄딱 맞고 있었는데요.


아무도 선뜻 나서서 손을 내밀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홀로 비를 맞고 있는 녀석. 때마침 길을 지나가다가 너무도 안쓰러웠던 한 남성은 우산을 씌워줘 잔잔한 감동을 줬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비가 내리던 어느날 골든 리트리버 한마리가 맞은 편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치이는 사고를 당했죠.


교통사고로 인해 뒷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었던 녀석은 길바닥에 앉아 있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가 내리는 바람에 녀석은 홀로 비를 쫄딱 맞고 있어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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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남성이 비를 맞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를 보고 너무도 안쓰러운 마음에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양보했습니다.


하지만 우산으로는 안될 것 같았던 그는 급한대로 비를 피하기 위해 인근 차고 지붕 아래로 녀석을 데려가기로 합니다.


그는 비에 젖은 골든 리트리버의 털을 말리기 위해 인근에서 헤어 드라이기를 빌려와서 정성스레 말려줬죠. 이후 일을 마치고 지나가는 길.


골든 리트리버는 아까 그 자리 그대로 앉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랫동안 망설이던 그는 결국 녀석을 데리고 주변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해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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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치료를 마치고 병원을 나오는 길 이미 깜깜한 밤이 되었고 그는 자신의 집으로 골든 리트리버를 데려갔는데요.


3일 뒤 골든 리트리버는 조금씩 걷기 시작했고 그가 사다준 사료도 잘 먹었습니다. 그는 녀석의 주인을 찾아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주인을 찾지 못한다면 자신이 책임지고 돌볼 생각이라고 밝힌 남성.


다른 사람들은 외면했지만 비 맞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를 도와주기 위해 선뜻 손을 내밀어준 그의 마음에 많은 누리꾼들은 박수와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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