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세계가 인정한 '얼굴 천재'이기도 한데요.
뷔가 강아지 김연탄을 입양하기에 앞서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을 직접 찾아갔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뷔는 강형욱을 직접 찾아갔을까요. 그리고 강형욱은 뷔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요.
지난해 2월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강형욱이 출연해 ‘글머에도 개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김상중은 강연에 나선 강형욱에게 "특히나 스타분들도 많이들 반려견들과 생활을 하는데 유독 기억에 남는 스타가 있습니까"라고 물었죠.
김상중의 질문에 강형욱은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방탄소년단 멤버 뷔를 꼽았습니다. 당시 뷔는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의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강형욱은 "(뷔가) 저희 센터에 오셨는데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안 기르고 있는 상태에서 찾아왔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하는데 '내가 어떤 준비를 해야지 강아지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 놀랐습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강형욱은 "조금 놀랐습니다. 보통 저를 만나러 오는 분들은 내 강아지에 대한 불만과 섭섭함을 가지고 오는게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강아지를 잘 키우고 싶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와서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진짜 반려인"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뷔가 강아지를 입양하기에 앞서 강형욱을 찾아간 것은 끝까지 책임지고 잘 키워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 때문은 아닌지, 뷔의 세심함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한편 뷔는 현재 강아지 김연탄을 키우고 있습니다. 간혹 SNS를 통해 연탄이의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고 있고 덕분에 연탄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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