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강아지 공장서 기계처럼 새끼 임신과 출산 반복하다 '하반신 마비'된 시베리안 허스키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4 13:14:2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ya_especial


인간의 욕심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불법 강아지 공장에서 새끼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만 했던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습니다.


평생을 기계처럼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던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결국 하반신 마비가 되고 말았고 우열곡절 끝에 구조됐다고 하는데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마야(Maya)는 강아지 공장 출신입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녀석의 상태는 한마디로 끔찍함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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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고니아니아에 위치한 한 강아지 공장에서 새끼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만 했던 녀석은 더이상 쓸모 없어지자 처참하게 버려졌다고 합니다.


강아지 마야가 건강 상태 악화로 더이상 새끼를 낳을 수 없게 되자 공장 관계자들은 마야를 독살하려고 했었죠.


다행히도 이 정보를 전해들은 레이사(Rayssa)가 구조에 나섰고 그렇게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마야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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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구조될 당시 마야가 하반신 마비로 인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레이사는 2016년 8월 28일을 절대 잊지 못합니다.


하반신 마비가 된 강아지 마야가 좁고 더러운 철창 안에 갇혀서 자신의 소변을 마시고 대변을 먹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무사히 구조된 강아지 마야는 레이사의 보살핌 아래 치료를 받게 됐고 차츰차츰 건강을 되찾기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치료 받은지 1년 반이란 세월이 흘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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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하반신은 되돌아오지 못했고 강아지 마야는 예전처럼 다시 걸을 수는 없었지만 휠체어에 의존하며 걷는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휠체어 덕분에 그 어디라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된 녀석.


주변의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 덕분에 강아지 마야는 하루가 다르게 밝아졌고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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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마야를 구조하고 치료해주며 가족이 되어준 레이사는 말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마야를 구해줬다고 말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오히려 강아지 마야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레이사는 강아지 마야와 둘도 없는 가족이 되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 둘의 우정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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