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마비로 손 쓸 수 없는 집사 위해서 숟가락 입에 물고 밥도 먹여주는 '천사'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4 09:28:1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racha_fischel


다른 사람들과 달리 사지 마비로 손을 쓸 수가 없어 오로지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있습니다.


이 화가의 이름은 브라차 피쉘(Bracha Fischel). 사지마비로 인해 손을 쓸 수는 없지만 그녀는 지금도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녀가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껌딱지처럼 옆에 붙어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천사' 강아지 도나(Donna)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캔버스 앞에 앉아 있던 브라차 피쉘은 누군가를 애타게 찾았습니다. 그녀의 반려견이자 그림 조수 강아지 도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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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도나는 브라차 프쉘의 부름에 쪼르르 달려오더니 주변에 있던 붓을 입에 물어다가 그녀 입으로 전달해줬습니다.


붓을 전달 받은 그녀는 조심스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아주 능숙하게 입으로 붓질을 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뚝딱 그려진 그림은 입으로 그린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반려견이자 그림 조수 강아지 도나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숟가락을 입에 물고 음식을 떠서 집사 입에다가 넣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조준을 실패해 입과 턱 주변에 음식물을 잔뜩 묻히는 경우도 있지만 강아지 도나는 숟가락으로 음식을 떠서 브라차 피쉘에게 먹여주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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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자신의 삶에 있어 강아지 도나를 빼놓을 수 없게 됐다는 그녀는 말합니다. 도나는 자신의 삶의 전부라고 말입니다.


녀석이 있기에 그림을 그릴 수도 있었고 밥도 먹을 수 있다고 말이죠. 오늘도 강아지 도나는 집사인 브라차 피쉘 옆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24시간 내내 돌보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님을 실감하게 해주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는 하늘에서 우리에게 보내준 천사가 정말 맞나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로 감동 받았어요", "강아지에게 진짜 잘해 줘야 해요", "감동 그 자체", "고마워 강아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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