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는 길을 잃어버린 강아지는 평소 주인과 자주 갔던 단골 동물병원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기지를 발휘해 주인 품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태국 방콕에 있는 한 동물병원은 SNS를 통해 병원 앞에서 일어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강아지 한마리가 선뜻 동물병원 앞으로 찾아왔다고 합니다. 주인 없이 혼자 동물병원 앞에 서성이던 녀석은 계속 짖었죠.
때마침 이 소리에 이상하다 싶었던 동물병원 직원이 문앞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강아지는 연신 유리문을 두드렸습니다.
동물병원 직원은 강아지를 어디서 많이 본 듯해서 유심히 살펴보다가 평소 주인과 같이 자주 검사 받으러 오는 강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그는 문을 열어 강아지가 병원 안으로 들여보낸 뒤 서류를 뒤져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죠.
잠시후 연락을 받은 주인은 가뿐 숨을 내쉬며 병원에 도착했고 그렇게 강아지는 주인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주인에 따르면 강아지가 오후 2시쯤 집밖에 나가더니 돌아오지 않아 걱정했죠. 평소라면 알아서 집에 들어왔는데 유독 이날은 돌아오지 않았던 것.
혹시나 걱정하던 찰나에 동물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주인과 자주 오던 동물병원을 기억하고 찾아와 도움을 청한 강아지의 똑똑함이 아니었다면 다시 주인의 품에 안길 수 있었을까.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진짜 똑똑한가봐요", "정말 다행입니다", "주인 품에 돌아갈 수 있어서 천만다행", "한시름 놓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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